사회
정총리 "질본 '청' 승격 긍정적…정부조직개편 검토 가능성"
입력 2020-04-28 13:17  | 수정 2020-05-05 14:05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28일) "질병관리본부(질본)의 청 승격에 대해 개인적으로 긍정적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이라는 민주당 정춘숙 의원 질의에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를 원포인트로도 할 수 있지만, 집권 후반기를 위해 정부조직개편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남은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효율적인 정부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과 이후 등 여러 부분에 있어 매우 달라질 것이라는 부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은경 본부장 등 질본 공직자들에게 보너스를 주고 싶은 심정인데, 공무원 보수체계가 유연하질 못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공직자들이 연가를 100% 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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