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를 일본에?…정부 "추진 않은 상황"
입력 2020-04-28 12:39  | 수정 2020-05-05 13:05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일본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오늘(28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현재로서는 아직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한국에서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지원받는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거친 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사히는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여러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물품에 대한 수출과 인도적 지원요청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범부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입니다.

윤 총괄반장은 방역물품 해외 지원 및 수출과 관련, "국내 공급 여력과 지원 대상국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한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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