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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버닝' 스티븐 연, 아마존과 TV시리즈 제작한다
입력 2020-04-28 12:27  | 수정 2020-04-28 13:05
스티븐 연 / 사진=스타투데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이 아마존 스튜디오와 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연이 아마존과 함께 TV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아마존 스튜디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드라마 '인빈서블'(Invincible)에서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게 되며, 협업 결과물은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는 "이런 시기에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기회가 주어진 것은 매우 행운이자 특권"이라며 "놀라운 능력을 갖춘 아마존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고,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아마존 역시 "다양한 영화, TV, 음성 작업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뛰어난 배우다. 스티븐 연의 놀라운 재능은 아마존 스튜디오 가족과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스티븐 연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창동 감독의 '버닝' 등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미나리'에서 배우와 제작을 겸했습니다.

'미나리'는 윤여정과 한예리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받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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