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0대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한 50대 딸…경찰 조사 중
입력 2020-04-28 12:02  | 수정 2020-05-05 12:05
충북 제천경찰서는 80대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폭행치사)로 54살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6분쯤 제천시 주택에서 아버지 81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아버지가 이유 없이 돌아가셨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의 머리 등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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