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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개막 대안 떠오르나...TEX 단장 “일리 있어”
입력 2020-04-28 12:00 
레인저스 존 다니엘스 단장은 텍사스 지역 분산 개막이 일리 있다고 전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 전경.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메이저리그(MLB) 분산 개막 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존 다니엘스(43) 단장은 일리 있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2020시즌 ML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있다. 이에 사무국은 ‘격리 시즌을 고려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지였던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로 리그를 나눠 각자 스프링캠프 홈구장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새 구장을 완공한 텍사스주도 분산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BS는 지난 21일 메이저리그는 격리 시즌 후보지로 텍사스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는데, AP통신은 28일 텍사스 북부 지역이 메이저리그 격리 개막의 또 다른 허브가 될 수 있다”라고 이를 재확인했다.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도 일리 있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러 요인을 고려하면 충분히 일리가 있다”라며 시장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근접성, 시설의 질, 야구 시설뿐 아니라 호텔이나 다른 필수적인 것들까지 고려해서”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에는 최근 완공된 글로브라이프필드가 있고,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도 근처에 있다. 텍사스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와 그외 대학들 역시 최상급의 시설과 경기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정부도 협조할 가능성이 크다. 그렉 애보트(63) 주지사는 최근 SNS로 나스카 레이싱을 비롯한 프로스포츠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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