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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영탁 "무명시절 신동엽이 해준 말, 큰 힘 됐다"
입력 2020-04-28 1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유진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영탁이 무명시절 신동엽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트로트 열풍의 주역 임영웅과 영탁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임영웅, 영탁은 데뷔 전후로 수입이 없어 고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 나간 과거를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영탁은 "JTBC와 인연이 있다.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 가수 휘성편에 출연했다. 휘성 목소리 도플갱어로 최종 3인에 들었다"고 말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영탁은 "사실 신동엽 형님도 뵌 적이 있다. 2012년에 예능프로그램 '개구쟁이'에서 처음 뵀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 코너에서 뒤에서 잠깐 노래를 불렀다. 당시엔 신인 가수 제이 심포니로 활동하고 있었다"며 "그때 해주신 말씀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해 평온하던 신동엽을 떨게 했다.

영탁은 "노래하는 한 컷이지만 1분 동안 정말 열심히 불렀다. 그 모습을 본 신동엽 형님이 나가시면서 '너희는 포기하지만 않으면 정말 잘 될 거야'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며 신동엽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혹시 미담 더 나올까봐 쑥스러워서 빨리 말을 돌리겠다"고 재치있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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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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