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C녹십자엠에스, 1분기 영업이익 5.2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입력 2020-04-28 10:51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6억9200만원, 영업이익 5억2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7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해 4억1900만원을 남겼다. 실적 증감에는 혈액백 사업을 중단한 데 따른 손익 변경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GC녹십자엠에스는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와 혈액투석액 등 전반적인 매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의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성장했고, 국내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매출은 220%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지난 2018년부터 지속해온 사업 프로세스 고도화로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구조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활동을 거쳐 빠르게 손익개선 효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그 동안 외형적인 성장만을 지속하며 일부 프로젝트의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사업부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손익관리 강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2분기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에 따른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타기업과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장진단(POCT) 사업을 확대하고,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진단기기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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