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82세 확진자 지역 최장 66일 입원…"건강은 양호"
입력 2020-04-28 10:37  | 수정 2020-05-05 11:05

부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속속 퇴원하고 있지만, 지역 최장 입원환자인 6번 확진자는 여전히 퇴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6번 확진자(82살·여성·연제구·접촉자)가 66일간 입원해 있습니다.

부산 누적 확진자 134명 중 이날 기준 입원 환자는 17명뿐입니다. 11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3명은 사망했습니다.

그는 특별한 코로나 관련 증상은 없으며, 건강 상태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6번 확진자는 바이러스 배출이 멈추지 않아 퇴원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퇴원하려면 3일 간격으로 2차례 실시되는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6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57살·여성·해운대구·접촉자·2월 21일 확진)의 친정어머니입니다.

국내 최장 입원자는 대구 31번 확진자입니다. 그는 입원한 지 67일 만인 지난 24일 퇴원했습니다.

부산 6번 확진자가 30일까지 퇴원하지 못하면 국내 최장 입원환자가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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