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아나, 1분기 영업익 32억원…전년비 196.1%↑
입력 2020-04-28 10:27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체성분분석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억870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억 7874만원, 당기순이익은 36억 3920만원으로 35%, 174% 증가했다.
회사는 전년도에 이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매출 호조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3월부터 급속도로 증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인해 환자감시장치의 폭발적 수요 증가가 2분기 매출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 해 전체 매출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지난해 의료 소모품을 비롯한 신제품 10여종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설 투자를 통해 소모품 소재 개발을 본격화하고 체성분분석기, 융복합 의료기기, 삽입형 심부전 측정기기 등 원격 의료진료시장에 대비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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