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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인턴 600명 대규모 채용…작년보다 2개월 앞당겨
입력 2020-04-28 10:26 

LH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작년보다 공고일을 2개월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청년인턴 600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채용인원을 작년 550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 또한 작년보다 0.5개월 늘어난 5개월로 연장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사무, 기술 분야로 구분해 근무장소 기준 권역별 채용하며, 공인중개사와 토목·건축기사 등 자격증 소지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는 4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5월 8~13일 입사지원서 접수, 6월 8~12일 면접을 실시하며, 6월말 최종 합격자 발표와 신체검사를 거쳐 6월 30일부터 근무가 시작된다
LH는 지원서 접수마감일인 5월 13일까지 코로나19 심각상태가 유지될 경우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는 등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근무 과정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청년인턴은 '탁월인턴' 또는 '우수인턴'으로 선정돼 향후 LH 신입직원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나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올해 청년인턴 채용이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청년인턴 경험이 정규직 채용으로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채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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