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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1분기 영업이익 181억원…역대 최대 1분기 실적 달성
입력 2020-04-28 09:59 

코웰패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억원으로 16.1%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션사업부의 매출액은 911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19.2%, 7.2% 증가한 반면 전자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신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웰패션은 패션사업부의 홈쇼핑 및 이커머스 채널 매출 비중이 97%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신규 아이템 매출이 크게 증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홈쇼핑 채널 매출이 약 20% 증가했으며 모바일 등 이커머스 채널은 약 60%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레깅스, 브라탑, 홈웨어 등의 아이템을 시장에 빠르게 출시하며 브랜드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아디다스, 푸마, 리복 등 글로벌 메가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와 함께 캘빈클라인, 엠포리오 아르마니, 밀레 브랜드의 온기 실적 반영, 아이템을 확장한 헤드, 카파, 컬럼비아 브랜드의 사업 성과 등 브랜드의 고른 성장이 매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분기는 언더웨어 제품의 성수기인 만큼 고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슈즈, 핸드백, 여성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브랜드 확보와 매출 채널 다변화에 힘써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2025년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200억원의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작년 처음으로 반기 배당을 진행했고 최근 자사주 취득과 주식 소각을 진행했는데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가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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