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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134억원 규모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관리 용역 낙찰
입력 2020-04-28 09:49 

오르비텍은 134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관리 용역 공개입찰에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7.91%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2년 4월 30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한울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제공하는 방사선관리 용역으로, 오르비텍 원자력 사업본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수년간 제공해 온 핵심 용역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 성공으로 향후 2년간 안정적인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사업의 특성상 회사의 손익과 재무구조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해당 매출은 올해 5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오르비텍은 이번 수주로 오는 6월과 8월에 예정된 한국수력원자력의 방사선관리 용역 추가 입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은 가격뿐 아니라, 회사의 기술력과 과거 용역 수행 경험, 재무 건전성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방사선관리 시장에서 오르비텍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권동혁 오르비텍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이번 입찰에서 총 9개의 회사와 경쟁해 한울 5·6호기 방사선관리 용역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며, "회사의 경쟁력이 증명된 만큼 올해 추가로 있을 2번의 입찰 기회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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