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이 코로나 검사 키트 지원한다면 일본은 우선…
입력 2020-04-28 09:47  | 수정 2020-05-05 10:07

일본 정부는 만약 한국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제공한다면 우선 성능평가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으로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키트 지원이 있는 경우 일본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국립감염증연구소의 성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입장이라고 28일 보도했다.
한국의 검사 키트에 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며 자국에서 실시하는 PCR 검사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가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고 한국 정부도 지원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아사히는 한국 정부가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정부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일 관계 소식통은 "일본은 요청한 바 없고 한국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