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은혜, 오늘 전국 시·도 교육감들과 '5월 등교 개학' 논의
입력 2020-04-28 09:47  | 수정 2020-05-05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두 달째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교육 당국이 등교 시기와 방법을 논의합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 '제12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영상 회의'를 열어 전국 시·도 교육감과 등교 개학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이르면 5월 초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침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감들로부터 생활 방역 체제하에서 등교를 시작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 관해 "등교 수업 시기·방법, 학교 방역 준비 상황 등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 부총리는 교육감들에게 등교 전 학교 특별소독, 마스크·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축, 학생 간 칸막이 설치, 등교 시간 혼잡 최소화 등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등교는 고3·중3 등 학교급별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등교 개학의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점쳐집니다.

정 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는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개학에)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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