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전국 교육감과 `5월 등교 개학` 논의

교육 당국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두 달째 미뤄진 등교 시기와 방법을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전국 시·도 교육감과 '제12차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영상 회의'를 열고 등교 개학 방안을 의논한다.
이날 회의에서 유 부총리는 교육감들에게 등교 전 학교 특별소독, 마스크·소독제·체온계 등 방역물품 비축, 학생 간 칸막이 설치, 등교 시간 혼잡 최소화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초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침으로 전환하면서 개학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도 등교 수업 시기와 방법, 학교 방역 준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등교 개학의 시작 시점은 다음달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점쳐진다.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등교는 고3·중3 등 학교급별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