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울주군 귀농·귀촌인 위한 타운하우스 조성
입력 2020-04-28 09:41 

울산 울주군에 귀농·귀촌인을 위한 1300여 가구 규모의 공공 타운하우스(1~2층 단독주택이 모여 정원과 담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가 조성된다.
울주군은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일원에 '울주 거점형 공공 타운하우스'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주민 열람 공고와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울주군은 두동면 491억원, 두서면 390억원 등 총 881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동면 이전리 일원에는 665가구, 두서면 인보리 일원에는 651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가 조성된다. 두동면은 산림, 두서면은 축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놀이터와 물놀이장도 조성된다.
울주군은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 기관 협의가 끝나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울산시에 도시개발구역지정과 개발계획수립을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보상과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울산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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