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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새 홈구장, 선수들 개인훈련 장소로 사용
입력 2020-04-28 09:31 
텍사스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필드, 일부 선수들이 사용중이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28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훈련중이라고 전했다.
아직 단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니엘스는 훈련은 자율훈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곳에 2~3명 이상 모이지 않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이트룸이나 배팅케이지에서 훈련을 하거나 필드에서 가벼운 수비 훈련을 하는 정도다. 아직 필드에서 타격 연습은 소화하지 않고 있다.
한 선수의 훈련이 끝나면 다른 선수가 훈련하기전 훈련장을 청소하는 방식으로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한 명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 운동을 하고 있다.
MLB.com은 야수중에는 윌리 칼훈, 엘비스 앤드루스, 호세 트레비노, 닉 솔락, 대니 산타나 등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투수중에는 테일러 헌과 호세 르클럭이 불펜 투구를 소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 게임대회에 출전중인 조이 갈로도 게임대회를 준비하지 않을 때는 나와서 훈련을 하고 있다.
텍사스 선수단은 스프링캠프가 중단된 이후 각지로 흩어졌다. 다니엘스는 "공중 보건 문제와 관련해 추가로 지시사항을 전달받거나 시즌 재개 계획이 나온다면 고려하겠지만, 지금 선수들은 자신들이 택한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고 있다. 구단에서도 주기적으로 확인중"이라며 당장은 선수들을 텍사스로 불러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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