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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지숙父, 이두희에 질문 총공…삼자대면에 지숙 `눈물`
입력 2020-04-28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의 지숙-이두희 커플과 최송현-이재한 커플이 부모님과 특별한 만남으로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딸바보 지숙父와 삼자대면을 가진 가운데 지숙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7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약칭: 부럽지 / 기획 박정규 연출 허항 김진용)에서는 지숙-이두희, 최송현-이재한, 우혜림-신민철 커플의 리얼연애 풍경이 공개됐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지숙 아버지와 심장쫄깃한 삼자대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숙을 본가에 바래다주다가 지숙 아버지와 딱 마주친 두희는 결국 집안까지 들어가게 됐다. 다과를 준비하는 아버지 옆에 엉거주춤 서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뜻밖의 타이밍으로 선글라스 선물을 해 지숙 아버지의 마음을 연 것도 잠시, 왜 같은 동네 아파트로 이사했느냐”, 뽀뽀는 해봤느냐”는 딸바보 지숙부의 송곳 질문 폭탄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그러나 지숙父는 주변에서 두희의 평판을 들을 때마다 솔직히 기뻤다며 인상이 너무 좋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두희를 처음으로 가족에게 소개하는 자리에 지숙은 엄마를 떠올리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지숙은 제가 데뷔하고 3년 정도 됐을 때 아프셔서 먼저 하늘나라에 가셨다”라며 그 순간에 엄마도 함께 계셨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오빠가 엄마에게도 좋은 존재였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굉장히 보고 싶었다”고 털어놔 부럽패치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삼자대면을 끝낸 이두희는 긴장이 풀려 풀썩 주저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두희는 나 실수한 거 없느냐. 중간에 현실 뇌 정지 왔었다”고 털어놨고 지숙은 너무 잘했고 표정도 좋았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냈다.

이날 ‘운명커플 최송현-이재한 역시 특별한 만남으로 부럽패치를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가 아버지가 계신 추모공원을 찾았다. 재한은 자신이 해외에 있을 때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뉴스로 먼저 접했다며 당시 충격과 슬픔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언급했다. 그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버지였기에 그 아픔은 더욱 컸다는 것. 최송현은 이재한이 자신에게 아버지의 이야기를 했을 때 그때 서로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되겠구나 생각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아버지에게 먼저 소개해 주고 싶었다는 이재한은 자신과 최송현의 모습이 담긴 ‘부럽지 영상을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아버지가 좋아하던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렸다. 이재한은 최송현을 보며 분명한 건 아버지가 너 봤으면 너도 아버지 좋아했을 거고 아버지도 너를 엄청 좋아했을 거야. 상상만 해도 좋아!”라고 고백, 감동을 더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뭉클한 만남에 부럽패치 역시 함께 눈물을 훔쳤다.
그런가 하면 우혜림-신민철은 7년 차 커플의 꽁냥꽁냥 모먼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목원 데이트에서 신민철은 인증샷 찍기부터 화 풀어 주기까지 남친의 정석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신민철과 우혜림이 태권도 합연을 하게 된 가운데 ‘호랑이 사범 신민철이 우혜림에게 직접 태권도를 가르쳐주는 시간도 가졌다.
엄격한 ‘호랑이 사범 신민철도 여친 우혜림의 귀여운 ‘냥냥펀치에 모습에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다. 궁극의 애교 필살기를 날리는 우혜림을 보며 결국 완전무장해제 된 신민철은 격파에 도전해 단번에 성공시키는 우혜림의 반전 매력에 또다시 반하기도. 알콩달콩 깨 볶는 ‘귀요미 커플의 모습은 부럽패치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부럽지 3색 커플의 찐애정 모먼트로 잠자는 연애세포를 깨우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만들며 가슴 찡한 감동과 여운까지 안겼다. 공개연애 커플들의 진짜 현실연애를 담은 ‘부럽지가 앞으로 또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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