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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SNS 불륜설 해명 이틀째…"나쁜일 안해왔다고 자부"
입력 2020-04-28 08:25  | 수정 2020-04-28 08:50
설경구-송윤아 / 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송윤아가 10년 넘게 따라다닌 루머를 다시금 해명해 이틀째 관심이 뜨겁습니다.

송윤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을 올리자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며 "나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댓글을 삭제해달라고 했습니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에 배우 설경구와 결혼을 발표해 세간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송윤아는 초혼이었고, 설경구는 딸은 둔 재혼남이었기 때문입니다. 설경구는 배우 안내상의 동생인 비연예인 안 모 씨와 결혼했다 10년 만인 2006년 이혼했습니다.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 직후부터 불륜 의혹에 시달리며 말 못할 마음 고생을 해왔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같은 질문이 따라다녔고, 방송을 통해 공개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설경구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혼을 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다. 알고 지내던 걸 사귀었다고 하면 안 된다"며 "영화 '광복절 특사'를 찍었던 2002년부터 연애를 하고 '사랑을 놓치다' 때 동거를 했다고 하는데, 그때 송윤아는 부모님과 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말하고 싶어 했지만 내가 입을 막았다. 내 어린 딸을 위해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윤아 역시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여자가 어느 날 되어있더라.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지 않나"라며 눈물로 심경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송윤아 설경구의 불륜 루머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고, 송윤아는 지난 2014년 악플러를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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