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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120경기 이상 해야 하는데…개막 날짜 못잡는 日프로야구
입력 2020-04-28 08:13 
일본프로야구 교류전이 취소됐다. 개막은 6월 이후로 미뤄졌고, 경기수 축소도 논의됐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6월 이후가 유력한 일본프로야구 개막이 정확한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팀당 12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 하는 원칙만 확인했다.
28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하라 아츠시 일본야구기구(NPB) 사무총장은 27일 시즌 성립조건을 팀당 120경기 이상 소화라고 밝혔다. 일본 야구협약에는 한 시즌 팀당 홈경기 60경기 이상을 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일본은 팀당 143경기를 소화하게 되는데, 현재 상황에서는 센트럴리그 소속팀과 퍼시픽리그 소속팀간 치르는 교류전(인터리그)이 취소돼, 125경기만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오는 5월11일 구단 대표자 회의를 통해 개막일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유력한 개막일은 6월19일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일본은 지금 코로나19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줄지 않으면 7월 이후 개막도 검토해야 한다.
NPB는 개막과 관련해 KBO리그, 대만프로야구에서 경기 운영 매뉴얼을 입수해 개막 준비에 나서고 있긴 하다. 대만은 지난 12일 개막했고, 한국은 오는 5월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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