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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프리뷰] `365`, 오늘(28일) 종영…진짜 리셋 설계자 윤주상 정체는?
입력 2020-04-28 0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365'가 오늘(28일) 종영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이수경, 연출 김경희, 이하 '365')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과 신가형(남지현 분)이 연쇄살인마인 박선호(이성욱 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선호는 신가현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지형주가 자신이 연쇄 살인범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박선호는 지형주를 죽이려 찾아갔으나 이미 지형주는 경찰에 자수를 한 상황. 이 소식을 들은 박선호는 놀라서 달려갔고 왜 자수를 했는지 알 수 없어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형주가 자수한 이유는 진범을 잡을 증거가 경찰서에 있기 때문이었다. 현장에서 사라진 고재영(안승균 분)의 헤드폰에는 GPS가 있고 진범이 가지고 갔다면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 이는 박선호를 속이기 위한 미끼였고 박선호는 도청을 통해 이 사실을 들은 뒤 헤드폰을 찾으려 나섰다. 결국 박선호는 범행 후 전리품을 모아둔 공간에서 체포됐다.

박선호는 체포된 뒤 지형주가 살인의 이유를 묻자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박선호는 우연히 교통사고를 낸 뒤 사망한 피해자를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조작했고 이를 아무도 모르자 재미를 느끼고 연쇄 살인을 시작한 것.
박선호는 "내가 죽였는데 죽이지 않은 살인이다. 재미있다"면서 즐거워했다. 박선호에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 지형주는 "너 같은 거 살리겠다고 돌아왔다. 미친 듯 후회했었는데 잡으려고 온 것이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박선호는 "내가 죽었다는 거냐"라며 놀라 되물었으나 지형주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
박선호는 이후 교도소로 이송되던 중 지형주를 마주하자 황노섭(윤주상 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황노섭의 행방을 찾았고 황노섭이 세진병원 대학교수로 요양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또 송실장이 이신이 아닌 황노섭의 비서로 진짜 실세가 황노섭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황노섭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러나 황노섭은 자리에 없었고 두 사람이 오면 전해주라고 한 물건만 남겨져 있었다. 박선호는 교도소 이송 중 사고가 나자 그 틈을 타 탈주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 '인생 리셋'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인생을 되돌린 리셋터들 사이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 등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28일) 오후 8시 55분 종영하는 '365'는 리셋을 실험하는 황노섭의 정체와 연쇄살인마 박선호의 결말, 이신의 리셋 이유 등 여러가지 의문을 남겨두고 있다.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고있는 '365'가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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