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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삼형제, Jay-Z 운영하는 에이전시와 계약
입력 2020-04-28 03:34 
볼 삼형제가 함께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론조, 라멜로, 리안젤로 볼 삼형제가 팝가수 제이 지(Jay-Z)와 손을 잡는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라멜로의 호주리그 소속팀 감독이었던 저메인 잭슨의 말을 인용, 볼 삼형제가 제이 지가 운영하는 스포츠 에이전시 락 네이션과 계약한다고 전했다.
락 네이션은 지난 2013년 제이 지가 설립한 스포츠 에이전시다. 메이저리거 로빈슨 카노를 스캇 보라스로부터 뺏어와 화제가 됐었다. NBA 선수로는 카이리 어빙, 마켈레 펄츠, 스펜서 딘위디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ESPN은 레이몬드 브라더스라는 이름의 에이전트가 볼 삼형제를 맡게된다고 전했다.
잭슨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들은 제이 지와 함께 멋진 계획을 구상중이다. 농구는 변하고 있다. 그들은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에이전트와 얘기했지만, 볼 가족은 락 네이션에게 좋은 느낌을 얻었다. 나는 닉스에서 선수로 뛸 때부터 제이 지를 알아왔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마스터하는 사람이다.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ESPN은 락 네이션이 볼 삼형제의 마케팅 계약도 책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중에는 2020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후보인 라멜로의 농구화 후원 계약도 포함돼 있다. 현재 볼 가족은 복수의 업체와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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