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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진태현→강남, 역대급 아내바보 남편들의 찐사랑 (ft. 강남♡이상화 하차)
입력 2020-04-28 00:33  | 수정 2020-04-28 01: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박시은, 하재숙-이준행, 강남-이상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시은은 오랜만에 나 홀로 외출에 나섰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 진태현은 안절부절못하는 분리불안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아내에게 전화, 받을 때까지 통화를 시도했다. 이를 본 MC들은 "전화를 너무 자주 한다", "나는 안 받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박시은은 진태현을 위해 함께 부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갔다. 진태현도 "스스로 정상인지 아닌지 궁금했다"라고 고백, 진지하게 상담했다. 하지만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어서 모두가 놀랐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공통 가치관으로 이타주의 성향이 드러났으나, 진태현의 성향이 분노와 고립지수, 열등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 특히 그는 아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려 했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한 탓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싫었다는 진태현. 하지만 그는 아내 앞에서는 가면 쓸 필요 없으니까.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아내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눈물을 흘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하재숙-이준행 부부의 고성 라이프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바다낚시를 나가서 직접 잡아온 가재미와 조개탕을 끓여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이후 하재숙은 비장의 무기로 초특급 고량주를 만들었고 두 사람은 취중진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준행은 아내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재숙을 향해 "얼굴 빨개져도 예쁘다" "예뻐서 괜찮다"라며 역대급 닭살 멘트로 칭찬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하재숙이 속내를 털어놨다. 남편이 열 일 제치고 동네일을 돕는 모습이 마음에 쓰였던 것. 그는 너무 자기 시간 뺏기면서까지 하는데 무슨 마음을 갖고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행은 "내가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니까. 돈이 많으면 기부도 하는 세상인데 내가 좋고 뿌듯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 하니까 여보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하재숙은 ”고깃배 스크류에 그물이 걸려서 도와달라고 하면, 남편이 한겨울이나 태풍으로 파도가 높은 날도 가서 돕는다”라며 걱정되는 마음을 전했다.
반면, 이준행은 서울과 고성을 오가는 하재숙의 상황을 오히려 더 걱정했다. 촬영차 서울에 간 아내가 호텔에서 생활하는 것이 마음이 쓰였던 것. 이에 하재숙은 "난 여보 덕분에 호텔 다니는 게 너무 좋다. 자꾸 하다 보면 보통의 일 된다. 아무렇지 않다. 그런 건 안 미안해했으면 좋겠다"고 찐사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강남-이상화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상화는 무릎 수술을 결정하고 심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때 강남은 남몰래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그는 아내의 재활을 직접 도우려고 스포츠마사지 자격증을 취득해 자격정을 선사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강남 대단하다”라고 칭찬하면서도 마사지에 대한 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샀다.
이후 강남은 직접 이상화의 발목부터 무릎 등을 마사지하는 모습으로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그는 평생 다리 마사지는 내가 해주겠다”라고 찐사랑을 표했다. 또한 강남은 수술을 앞둔 아내를 위해, 고소공포증에도 불구하고 패러글라이딩에도전하는 깜짝 이벤트로 상남자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촬영을 마친 강남은 너무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마지막으로 상화야. 사랑해"라고 마지막까지 달달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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