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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캥거루 슈터 조성원 "화끈한 공격 농구로 승부"
입력 2020-04-27 19:30  | 수정 2020-04-27 21:12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의 조성원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팀이 100점을 넣으면 100점 이상을 득점해 승리하는 농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역 시절 작은 키에도 높은 점프력과 정확한 3점슛을 선보여 '캥거루 슈터'로 불린 조성원 감독.

지도자로 변신한 이후에도 조 감독은 선수 시절의 화끈한 공격 본능을 잊지 않았습니다.

창원 LG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 감독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농구로 팀 컬러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성원 / 창원 LG 감독
- "(상대팀이) 100점을 넣으면 100점 이상을 넣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입니다. 좀 더 공격적인 농구, 횟수를 늘린다고 하면 충분히 저는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조 감독은 훈련 방식의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선수단과 유독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성원 / 창원 LG 감독
- "(감독은) 선수들이 필요한 부분을 도움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감독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선수들에게 대화를 통해서 다가갈 생각입니다."

조 감독의 대학 후배이자 코트의 야전사령관인 김시래는 빠른 공격 농구를 이끌 적임자로 꼽힙니다.

▶ 인터뷰 : 김시래 / 창원 LG 가드
- "빠른 농구, 공격적인 농구, 재밌는 농구 모두 다 잡을 수 있도록 시즌 준비 잘하겠습니다."

LG는 이번 주 안으로 코칭 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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