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자 재건 국제회의서 52억 달러 모금
입력 2009-03-03 04:51  | 수정 2009-03-03 10:46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황폐화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재건을 돕기 위한 국제회의가 이집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 등 80여 개 나라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가자지구 복구사업에 필요한 지원금 모금과 중동평화를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집트의 아흐메드 아불 가이트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52억 달러의 지원 약속이 접수됐다며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의 재건 사업비는 서방 국가들이 후원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나 유엔기구 등을 통해 집행될 전망입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통제로 생필품 반입도 안 되고, 가자지구에는 주택 등을 지을 콘크리트나 철재류가 없다"면서 이스라엘에 국경통과소의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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