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미우새` 오민석, 윤박에게 자취 노하우 획득... 홍진영X홍선영, 작곡가 조영수 함께 음악 여행
입력 2020-04-26 23: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오민석이 윤박에게 자취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절친 윤박에게 자취 노하우를 전수 받는 오민석의 모습을 그렸다.
오민석은 절친 윤박 집에 방문했다. 그는 "너 대학 가요제에서 드럼 쳤었잖아. 그래서 드럼 사왔어"라고 방문 선물을 밝혔다. 이를 본 윤박은 "집에 둘 곳 없어"라며 "드럼이나 운동 기구 집에 두면 빨래 건조대 되는 거 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민석은 "너 빨래 할 때 어떻게 해?"라고 물었다. 윤박은 "귀찮아서 색 구분 없이 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민석은 "색 섞이지 않아?"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너 잘 때 불편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윤박은 "가끔 그래"라고 답했다. 이에 오민석은 "수맥 흐르는지 찾아봐줄게"라고 나섰다. 그는 쇠옷걸이로 만든 수맥봉으로 수맥을 찾았다. 윤박은 처음에는 불신했다. 하지만 이내 맹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은 "족발 오일 파스타 해줄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배달 음식 활용하기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에 오민석은 "5년 살았다고 잘 아는구나"라고 반응했다.
오민석은 족발 오일 파스타를 맛보고 연신 맛있다고 했다. 이어 "이거 팔아도 될 정도야"라고 덧붙였다. 오민석은 "음식은 어머니가 거의 해주시고 나는 장 보는 걸 들어주지"라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랑 같이 살아서 좋아"라며 "어머니의 사소한 것을 알지"라고 했다. 오민석은 "스케줄 없을 때 엄마랑 무조건 밥 먹어"라고 말해 모벤져스를 감동케 했다.
윤박은 "내가 29살 때 독립했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30살 되기 전에 혼자 살아보기가 목표였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반대 많이 했는데 막상 살아보니까 불편해. 그런데 다시는 못 돌아갈 거 같아"라고 덧붙였다.
오민석은 "이 집을 결정한 기준은 뭐야?"라고 물었다. 윤박은 "이 집 느낌이 제일 좋았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오민석은 "나는 우리 엄마 집에 갈 때 느낌 좋던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자매는 아침부터 김밥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홍선영은 꽃잎김밥 제조에 나섰다. 하지만 실패한 김밥들을 먹으면서 처리해 웃음을 더했다.
홍선영은 김밥을 준비하는 와중에 택배를 받았다. 택배의 정체는 홍선영의 다이어트식이었다. 이를 본 홍진영은 "맨날 사고 안 먹고"라고 핀잔을 줬다.
홍자매는 완성된 김밥을 가지고 작곡가 조영수 사무실에 방문했다. 조영수는 "내가 본 김밥 중에서 가장 예쁘다"라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홍진영은 "사랑의 밧데리가 원래 씨야 노래였잖아"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조영수는 "원래 씨야 주기로 했는데 제작자가 '신인가수 주는 게 어때?'라고 해서 진영이가 부르게 됐지"라고 반응했다.
홍진영은 "항상 내 곡은 가요와 트로트 중간이었어"라고 말했다. 그는 "장르만 알려주면 바로 편곡하는 건 오빠가 진짜 잘해"라고 조영수를 극찬했다. 이에 조영수는 직접 피아노 반주에 나섰다. 이에 맞춰 홍진영은 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홍선영을 위해 보릿고개를 연주했다. 홍선영은 단박에 보릿고개를 불렀다. 조영수는 "목소리 너무 좋은데?"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트 하셔도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선영은 "앨범 내주실래요 대표님?"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아니요"라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유도했다.
한편 춘뚱은 "차돌 볶음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거 한 번 치우고 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현은 "치울 때 가장 빠른 방법은 먹어 치우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식을 보자 김준현은 "산낙지로 볶음음 할 때는 경외심을 가져야 돼"라고 음식에 대한 예의를 보였다. 김준현은 능숙한 솜씨로 낙지를 손질했다. 그는 "먹물은 가둬놓고 입에서 터뜨려야지"라고 지론을 밝혔다. 춘뚱은 소스를 준비하며 맛을 극대화 했다. 이에 김종국과 김준현은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뚱브라더스는 "한입만 실제로 보고 싶어요"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주저 없이 쌈을 쌌다. 그는 "이런 쌈 먹을 때 소스가 위에 있으면 소스가 먼저 넘어가요. 그래서 안에 넣어야 돼요"라고 노하우를 밝혔다. 김준현의 설명을 들은 김종국은 "운동 가르칠 때랑 비슷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직접 한입만을 선보였다. 김종국도 한입만에 도전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깔끔하게 성공해 박수를 유도했다. 김준현은 "이 식탁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지론을 펼쳤다. 맛보는 녀석들은 김종국 매니저가 준비한 눈꽃 치즈 막창을 먹으며 먹방 모임을 마무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