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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나희 언니 이혼했어"... 오윤아X오대환 멘붕
입력 2020-04-26 21: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초희가 오윤아, 오대환에게 이민정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송가희(오윤아 분)와 송준선(오대환 분)에게 송나희(이민정 분)의 이혼을 공개한 송다희(이초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윤규진(이상엽 분)은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송나희를 구했다. 그는 "너는 뭐에 정신 팔려서 오토바이도 못 본 거냐고?"라고 다친 송나희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지금도 남편인 줄 알아"라고 자리를 떴다. 이어 그는 "지가 보디가드야 뭐야"라며 윤규진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윤규진은 "너 일부러 그러는 거지? 나 미안하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 나 때문에 다친 거니까 내가 태워줄게"라고 했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마음 불편한 것보다 다리 불편한 게 나아"라고 윤규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의 퇴근을 기다렸다. 하지만 홍성우(김현목 분)의 부탁으로 윤규진은 자리를 비웠다. 일을 마친 송나희는 은근히 윤규진을 기다렸다. 그러나 윤규진이 자리를 비운 모습을 보자 그는 "태워줄 거처럼 생색을 다 내더니 그럼 그렇지"라고 실망했다.
이정록(알렉스 분)은 "지금 퇴근해?"라며 "발은 왜 그래? 타. 내가 집까지 데려다줄게"라고 호의를 베풀었다. 그는 "규진이 이 자식은 와이프 아픈데 데리고좀 가지"라며 "너네 결혼했다는 소식 듣고 놀랐어"라고 밝혔다. 이어 "너는 평생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는데"라며 송나희의 첫인상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장옥분(차화연 분)은 송나희X윤규진 방송 출연에 연신 기분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윤정(김보연 분) 앞에서 방송에서의 윤규진 모습을 칭찬했다. 이를 들은 최윤정은 이내 기분이 좋아져서 장옥분에게 함께 병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최윤정은 "내가 옥분이에게 같이 가자고 그랬어. 네들이랑 밥이나 먹자고"라고 운을 뗐다. 장옥분은 "갑자기 와서 불편한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이렇게라도 얼굴 봐서 저흰 좋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옥분은 윤규진을 최윤정은 송나희를 칭찬했다. 이에 송나희와 윤규진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최윤정은 "너네 집 내놨니? 부동산인데 집좀 보자는데?"라고 물었다. 윤규진은 "왜 남의 전화 받고 그래"라며 "아니요? 왜 집을 내놔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전화를 잘못 걸었대요"라고 위기를 모면했다.
유보영(손성윤 분)은 "송 선생님은 괜찮으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자주 삐끗해"라고 답했다. 유보영은 "그날 나한테 하려던 얘기가 뭐였어?"라고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에 윤규진은 "모르겠다. 깜빡했네"라고 회피했다. 이어 "누나 공방 한번 갈 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에 유보영은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송다희는 "방금 그랬잖아요. 언니랑 형부 이혼했다고"라고 물었다. 윤재석(이상이 분)은 "제가요?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본 송다희는 "사돈 눈 피하지 말고 똑바로 말해요. 사돈 분명히 그랬어요. 형이랑 형수 이혼한 거 숨겨주려 했다고. 사돈의 형이면 우리 형부고 사돈의 형수면 우리 언니잖아요"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윤재석은 "왜 형이 하나일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은요 저희 집은 출생의 비밀이 있어요"라고 답을 회피했다.
윤재석은 "알았어요. 말할게. 물 벌써 엎질러졌는데. 맞아요, 형이랑 형수 이혼한 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한 거 맞고 한 집에 살고 있긴해요. 아직까진. 그리고 식구들에겐 비밀이래요. 식구들에게 상황 봐서 얘기한다고"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송다희는 "대체 언제 그런 거래요?"라고 물었다. 윤재석은 "나 입국 무렵인 거 같으니까 한 달 반 전 즈음에?"라고 답했다. 이에 송다희는 "나 때문이구나. 나 때문이에요. 내 파혼 때문에 말 못한 거예요"라고 자책했다.
송다희는 송나희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윤재석은 전화를 뺏었다. 그는 "사돈 그렇게 안 봤는데"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송다희는 "그럼 어떡해요. 너무 걱정돼서 공부가 하나도 안 돼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재석은 "어쩐지 친구 만나는데 불안하더니"라며 "나도 심란해요 사돈 때문에"라고 반응했다. 이어 재차 비밀을 당부했다.
한편 송가희는 "언제까지 데리고 있게? 꼬리가 길면 잡힐 텐데?"라고 송준선에게 물었다. 송준선은 "너만 입 조심하면 돼"라고 송가희의 입단속을 부탁했다. 송다희는 "언니, 오빠"라며 송나희 얘기를 하려고 운을 뗐으나 이내 입을 닫았다. 송영달은 오정봉(오의식 분)과 이종수(장원혁 분) 때문에 급속히 높아진 계량기 사용량에 문제를 찾으려 했다. 이에 송가희는 자신을 희생해 송준선을 도왔다.
송가희는 자신의 애장품을 팔러 나왔다. 물건을 판 그는 "하긴 네 처지에 명품백이 가당키나 하니"라며 자조했다. 송가희는 유보영과 함께 있는 윤규진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당황했다.
송가희는 집에 와있는 송나희를 발견했다. 그는 "근데 왜 제부는 같이 안 왔어?"라고 운을 뗐다. 송나희는 "병원에서 야근한대"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송가희는 "제부가 병원에서 야근한데?"라고 의아해 했다. 이어 그는 "긴급 남매 회동이라고. 둘이 충격 먹지 말고 잘 들어. 송나희 바보 같은 기지배"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송가희는 "윤규진 바람났어"라며 "내가 봤어. 어떤 여자랑 꽁냥꽁냥하는 거 봤어"라고 밝혔다. 이에 송다희는 "뭔가 오해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무마하려 했다. 하지만 송가희는 윤규진의 외도를 확신했다. 결국 송다희는 "나희 언니 이혼했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달(천호진 분)은 멍 때리는 장옥자(백지원 분)를 걱정했다. 장옥자는 양치수(안길강 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이에 그는 "이게 다 형부 때문이에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영달은 양치수, 장옥자와 함께 스포츠 댄스 교실에 나왔다. 양치수는 "이모, 입술 왜 그래요? 초장 찍어먹었나?"라며 "뭐 잔뜩 바르셨네. 향수까지 뿌리셨네?"라고 물었다. 이에 장옥자는 시치미를 뗐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스포츠 댄스좀 배워보려고요"라며 등장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란한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양치수는 호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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