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후 추돌사고까지' 만취 20대 검거…휴일 사건·사고

【 앵커멘트 】
오늘(26일) 오전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인근에서 일하던 60대를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야간에 갯벌로 어패류를 잡으러 나간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의 한 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20대 남성이 인근에서 일하던 60대를 차로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운전 중이던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6%,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 남성은 뺑소니 뒤 10분 정도를 더 달아나다가 앞에 달리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체포됐습니다.

뺑소니를 당한 60대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지역 관계자
- "OOO 직원이라고, 청소하다가 담배꽁초 줍다가 담배꽁초 주웠으니까…."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11시 58분쯤에는 충남 서산 앞바다 갯벌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가족, 친구와 어젯밤 어패류 잡기에 나섰다가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태안해경 관계자
- "핸드폰을 차량에다 놓고 차량에 나가셨어요. (일행이) 시야에서 중간중간 확인하고 작업을 하시는데 확인이 도저히 안되니까…."

해경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전 8시 10분쯤 인천 구월동에서는 SUV 차량 전복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SUV가 좌회전하던 SUV를 들이받으며 좌회전 중이던 5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화면제공 : 태안해양경찰서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