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클럽 간 대구 확진자…클럽 방문 127명 연락 안 돼
입력 2020-04-26 19:30  | 수정 2020-04-26 19:47
【 앵커멘트 】
입대를 앞두고 대구에서 부산의 한 클럽과 술집 등을 다녀간 1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같은 날 클럽 방문자와 종업원 등을 합치면 500명에 달하는데, 현재 100여 명이 넘게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하에 위치한 부산의 한 클럽입니다.

문은 굳게 닫혔고, 방역을 완료했다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입대를 앞둔 대구에 사는 10대 남성이 지난 18일 이 클럽을 다녀갔는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클럽을 다녀간 사람과 종업원 등은 515명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방문자 127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클럽 방문자 중) 연락이 닿지 않는 127명은 오늘 다시 연락을 하여…. 혹시 본인이 업소를 방문하였으나 연락을 받지 못한 분은 보건소로 연락을…."

현재까지 파악한 밀접 접촉자 12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클럽을 다녀간 사람들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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