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월 지급 속도전 당부…내일부터 무급휴직 150만 원
입력 2020-04-26 19:30  | 수정 2020-04-26 19:42
【 앵커멘트 】
추경안이 예정대로 사흘 뒤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다음 달 중순부턴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청와대가 속도전을 당부한 가운데, 내일부터 무급휴직자를 위한 신속지원도 시작됩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는 당장 내일부터 본격적인 2차 추경예산안 심사에 들어가지만, 세출 1조 원을 어떻게 조정할 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미 7조원이 넘는 추경안을 마련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맨 정부가 어떤 예산을 줄일지가 관건입니다.

청와대는 5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지난 24일)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4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민 편리성과 신속성을 강조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지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예정대로 사흘 안에 국회를 통과한다면 다음달 중순부터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기 극복의 전제 조건은 '고용 유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외환위기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대규모 구조조정 대신 고용 유지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부터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에 대해 3개월에 걸쳐 1인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여행업, 관광업 종사자 등으로 총 3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취재: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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