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금융, 혁신성장기업에 6조 투입
입력 2020-04-26 17:56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 기업에 6조32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혁신성장 기업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혁신금융추진위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출범한 조직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총 33조원을 혁신 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위에는 여신 지원, 여신제도 개선, 투자 지원, 핀테크 지원 등 4개 부문별 추진단이 있으며, 우리은행을 주축으로 자금을 집행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여신 지원 연간 목표액을 6조원으로 설정했다. 그중 40% 넘는 2조6340억원을 1분기 중에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과 지식재산권(IP)을 포함한 동산금융에 대출이 각각 2조5330억원, 1010억원 공급됐다.
올해 투자 지원 부문 공급 목표는 총 3200억원이다. 혁신모험펀드 등 간접투자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000억원 늘린 3000억원으로 정했고, 직접투자에는 200억원이 들어간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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