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감원, 부동산·고위험펀드 중점 검사
입력 2020-04-26 17:29 
금융감독원은 올해 부동산이나 고위험 펀드 리스크 등을 증권·운용사 중점 검사사항으로 사전 예고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가 준법감시와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2020년 금융투자회사 중점 검사사항'을 사전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검사사항은 △증권회사 유동성 관리 등 전사적 리스크 관리 실태 △해외 부동산 관련 상품 리스크 관리와 재매각 과정 △고위험 금융투자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여부 △해외 투자펀드 투자운용 과정 리스크 △부동산 신탁사의 위험관리 실태 등이다.
금감원은 투자일임·신탁재산 운용 관련 투자자 간 이해상충 행위, 헤지펀드와 총수익스왑(TRS) 거래 적정성, 자산운용사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투자 내부통제 프로세스 등도 주요 검사 항목에 올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당분간 상시 감시와 서면검사 중심으로 검사업무를 운영하고 향후 위기경보 단계가 완화되는 대로 현장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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