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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타격코치 “대만프로야구, 싱글A~더블A 수준”
입력 2020-04-26 14:49  | 수정 2020-04-30 08:44
푸방 가디언스 롭 듀시 타격코치가 대만프로야구 수준이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더블A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푸방 가디언스 롭 듀시(55·캐나다) 타격코치가 대만프로야구 수준이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더블A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26일 듀시 코치는 대만프로야구 수준은 미국 마이너리그는 대략 더블A 수준이며 수준급 타자들이 있다. 하지만 나머지 수준은 싱글A에 불과하다. 말하고 싶은 건 상당히 공격적인 리그이며 각 구단은 더 좋은 투수들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만은 전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를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대부분 스포츠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대만프로야구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듀시 코치는 1987년부터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약 14년을 뛰었다. 은퇴 후 코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부터 푸방 타격코치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어도 듀시 코치는 전혀 걱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대만 정부는 예방 작업을 상당히 잘했다. 매일 체온 측정을 2번 한다. 거리에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이 상황을 심각하게 대처해 다른 나라처럼 확산이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미국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6일 코로나19 대만 확진자는 429명으로 6명이 사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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