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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다운? 그럼 우리 집에서 놀자” 에버튼 FW 문란한 파티 ‘경악’
입력 2020-04-26 10:33 
에버튼 공격수 모이스 킨은 최근 영국 체셔의 아파트에서 여러 여성을 초대해 문란한 파티를 즐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모이스 킨(20)은 ‘락 다운(도시 봉쇄)에도 문란한 파티를 즐겼던 사실이 드러났다. 에버튼은 스무 살 선수의 ‘철없는 행동에 경악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영국 체셔의 아파트에 머물러 있는 킨이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라고 전했다.
킨은 직접 파티 영상까지 촬영했다. 영상에는 여러 여성의 ‘랩 댄스 등 성적 제스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랩 댄스는 스트립클럽에서 여성 댄서가 앉아있는 남성 손님과 접촉하며 추는 춤이다.
킨의 지인은 ‘더 선과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부와 구단의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개의치 않아 했다. 파티는 와일드했으며 아침까지 계속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킨은 고액의 급여를 받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해 일하지도 않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었거나 급여가 삭감된 이들을 분노케 한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에버튼은 킨의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곧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킨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8년 A대표팀에 발탁됐다. A매치 기록은 3경기 2득점. 2019년 8월 에버튼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대 3000만 유로(약 399억 원)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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