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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 퇴원 후 자택에서 휴식중
입력 2020-04-26 10:04 
빈 스컬리가 병원에서 퇴원, 집에서 휴식중임을 알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92)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스컬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 공식 트위터(@Dodgers)를 통해 소식을 알려왔다. 그는 "아내와 함께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다. 우리 부부는 다저 베이스볼을 열렬히 기다리고 있다!"며 건강함을 알렸다.
앞서 스컬리는 LA 근교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당시 그는 "다시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하지 않겠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남기며 큰 문제가 아님을 알렸고, 이말대로 곧 퇴원했다.
스컬리는 "필요할 때 언제나 구조를 위해 달려와주시는 LA카운티 소방관 여러분과 LA 로블스 병원에 계신 완벽한 원무과, 의사 및 간호사 분들의 도움과 이타적인 헌신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는 말도 남겼다.
스컬리는 지난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중계 캐스터로 시작, 2016시즌 은퇴할 때까지 67년간 다저스 경기 중계를 맡았다.
1982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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