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8노스 "김정은 전용추정 열차, 북 원산 역에 정차 상태"
입력 2020-04-26 08:40  | 수정 2020-04-26 09:58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해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일각의 추측대로 정말 원산에 머무르고 있는 걸까요?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3일 북한 원산역을 찍은 위성사진입니다.

정차해 있는 열차의 모습이 뚜렷합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열차가 지난 21일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38노스는 이 세 장의 사진을 근거로,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가 15일 이후, 21일 전에 원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은 각종 휴양시설이 있는 곳으로 김 위원장이 취임한 후 지어진 대형 건물이 중심부에 있고, 9곳의 게스트하우스와 1곳의 오락센터, 사격장, 요트 정박용 부두 등이 있는 곳입니다.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처음 흘러나온 건 지난 20일로 이튿날인 21일 CNN도 이를 보도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38노스는 위성사진들이 김 위원장의 행방이나 건강 상태를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며, 다만,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무르고 있을 것이란 추론에 힘을 실어줄 뿐이라고 추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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