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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에도 월클’ 손흥민, 토트넘 역대 최고 25인 선정
입력 2020-04-26 00:01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해병대에 입소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군사훈련 중에도 영국 현지에 조명됐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최후의 25인이라는 제목으로 역대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했다. 기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시즌 1992년부터다.
손흥민은 측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90min은 손흥민은 세계 수준의 재능으로 조금씩 채워지고 있다. 그는 상대보다 더 많은 골,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숙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화를 내거나 퇴장을 당하는 때도 있다. 이는 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90min은 손흥민 외에도 델레 알리(24) 해리 케인(27) 등 현재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25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 외에도 가레스 베일(31), 루카 모드리치(35·이상 레알 마드리드), 라파엘 반더바르트(37), 로비 킨(40) 등도 언급됐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에 입소해 체육요원 복무를 시작했다.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오는 5월8일 퇴소할 예정이다. 퇴소 후에는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약하며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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