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동 산불, 다시 확산…취객 택시 훔쳐 몰다 사고
입력 2020-04-25 19:30  | 수정 2020-04-25 20:03
【 앵커멘트 】
경북 안동의 야산에서 난 불이 꼬박 하루 동안 임야를 불태웠는데요.
거의 잦아드는가싶더니 오후부터 다시 불길이 번지면서 중앙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되고 인근 주민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캄캄한 산에서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씁니다.

날이 밝고도 불이 계속 번지면서 소방헬기도 쉴 새 없이 물을 쏟아부었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안동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오늘까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호 / 산림청장
- "아침에 일출과 동시에 가용 헬기 24대를 총동원해서…. 주불 진화 이후에 잔 불 정리까지 완전히 해서…."

임야 100헥타르를 태우고 한 때 잦아들었던 불길은 그러나, 오후부터 다시 확산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술에 취한 한 40대 여성이 택시를 훔쳐 몰고 가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전주에서 택시를 탔다가 운전기사가 전화를 하려 잠시 내린 사이 집에 빨리 가려고 택시를 훔쳤다고 털어놨습니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였습니다.

부산 명지동의 한 교차로에선 마을버스와 SM5 승용차가 충돌해 70대 승용차 운전자 등 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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