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로나19`로 훈풍부는 암호화폐…거래수수료 비교해보니
입력 2020-04-25 12: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주식시장 대신 암호화폐로 시선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많다. 새내기 투자자들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별로 수수료를 비교해봤다.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금융업체 피어테크는 최근 국내 6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 지닥의 거래 수수료 정책을 비교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마다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등 마켓별로 수수료를 다르게 적용하거나 전체 마켓 적용 수수료가 같은 거래소가 있다. 피어테크는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원화(KRW) 마켓 기준으로 거래 수수료를 비교했다.
가상자산 투자자가 가상자산 거래소에 회원가입을 하고 원화를 입금한 후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구매했을 때 가장 수수료를 적게내는 것은 지닥으로 나타났다, 지닥은 400원의 수수료를 내며, 빗썸은 2500원의 수수료를 낸다. 다만 빗썸은 다양한 정액쿠폰을 통해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200만원 상당의 정액쿠폰을 구매한 투자자는 최대 84%까지 할인율 적용을 받아 수수료 0.04%만 내면 된다.

업비트도 원화 마켓 거래 수수료를 기존 0.139%에서 0.05%로 낮추는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원화 마켓에만 적용되는 이벤트로, 업비트의 비트코인(BTC) 마켓과 테더(USDT) 마켓 거래 수수료는 0.25%이다.
코인원은 원화 마켓에 상장되어 있는 가상자산들을 '메인 마켓'과 '그로스 마켓'으로 나눈 뒤 서로 다른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이 상장되어 있는 메인 마켓 거래 수수료는 현재 0.20%이며, 이외 알트코인들이 상장된 그로스 마켓 거래 수수료는 0.10%이다. 코빗과 고팍스는 각각 0.15%, 0.20%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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