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英 언론, 유벤투스의 호날두 영입 호평 “값어치 했다”
입력 2020-04-25 11: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많은 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영국 ‘더 선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대해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2018년 여름 이후 두 시즌 동안 1억 파운드 이상 거래만 3명이나 됐다. 값어치를 한 선수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면서 이 기간 최고 이적료 상위 10명의 활약을 살폈다.
평가는 ‘성공작(Hit)과 ‘실패작(Miss), 두 가지로 구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 선은 호날두가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예년 같지 않다. 그러나 호날두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75경기에서 53골(세리에A 53경기 42골)을 넣었으며 벌써 리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라고 호평했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9900만 파운드로 2018년 이후 최고 이적료 4위에 해당한다. 그보다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1억6200만 파운드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1억1200만 파운드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7억6000만 파운드의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등 3명이다.
‘더 선은 셋 중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음바페만 꼽았다. 이 언론은 펠릭스는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지만 라리가 4골에 그치는 등 지금까지 별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즈만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공포의 삼각편대를 형성하는가 싶었으나 라리가 26경기에서 8골밖에 넣지 못했다. 폼도 떨어져 베스트11에 자주 제외되기도 했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더 선이 ‘지금까지 실패작으로 분류한 선수는 펠릭스, 그리즈만을 비롯해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니콜라스 페페(아스날),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이다.
음바페와 호날두를 포함해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 루카스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는 성공작으로 분류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