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거센 봄바람…건조한 대기·산불 비상
입력 2020-04-25 09:50  | 수정 2020-04-25 10:21
앵커멘트: 주말인 오늘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산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오늘도 봄바람이 강하게 분다고요?

<1>네, 꽃샘추위는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고 있는데, 봄바람은 오늘까지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서해안은 아침까지 최대 순간 풍속 70km에 달하는 바람이 불 수 있겠고요. 동해안도 오후에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낮 동안에 순간적으로 55km가 넘는 바람이 몰아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현재 동쪽 곳곳에 강풍특보 내려져 있고요. 여기에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는 건조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부는데, 여기에 대기까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오늘 공기 질도 좋지 못합니다. 이른 오후에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요. 늦은 오후에는 황사가 유입되면서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중부>오늘 오후 한때 영서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전국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3~5도가량 높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충북, 남부지방에서는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전주 22도, 대구 25도가 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맑고 건조하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올라서 다음 주에는 다시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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