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안동 산불 이틀째 계속…임야 100㏊ 소실, 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20-04-25 09:16  | 수정 2020-05-02 10:05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야산에서 난 산불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9분께 난 산불이 하루를 넘기면서 25일 오전 6시 현재 임야 100㏊가량을 태웠습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19대, 소방차 30여대를 비롯해 진화 인력 8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는 철수하고 소방관과 공무원 등이 밤샘 진화 작업을 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을회관이나 청소년 수련관으로 긴급 대피한 인근 주민 150여명은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산불 진화 헬기 30대가 투입돼 진화 인력 1천여명과 함께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산불 현장은 초속 1m 남짓으로 바람이 다소 약해졌다"며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이 진화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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