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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오늘(25일) 첫방, 이보영X유지태표 어른 멜로가 온다 [MK프리뷰]
입력 2020-04-25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 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이 오늘(25일) 첫방송한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재현(박진영 분)과 지수(전소니 분)를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인생에 또 한 번 찾아온 화양연화를 맞이한 두 남녀의 애틋한 감성 멜로를 그려낸다.
유지태와 이보영, 그리고 박진영과 전소니는 각각 현재와 1990년대 과거의 주인공으로 더블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유지태와 박진영은 한재현 캐릭터를, 이보영과 전소니는 윤지수 캐릭터로 분한다.
유지태는 40대의 꽃미남 기업가 한재현으로 변신한다. 과거 학생 운동을 했으나 현재는 부와 명예를 좇는 기업가로 변해버린 인물. 야망에 사로잡힌 냉철한 기업가의 모습과 첫사랑과의 운명적인 재회로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양날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보영은 워킹맘, 비정규직으로 살아가지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의 40대 윤지수로 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지태와 이보영의 케미다. 유지태는 TV와 스크린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필모를 쌓았고, 이보영 역시 그동안 하이브리드 장르물로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두 사람이 펼칠 ‘어른의 로맨스가 어떤 포텐을 터트릴지 시선이 쏠린다.
손정현PD는 작품의 제목인 화양연화에 대해 "화양연화라는 제목을 가진 드라마 기획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고 하더라. 왕가위 감독님의 동명의 영화가 있고, 거기서 타이틀을 따온 거다"라면서 "제목이 주는 정서적인 따뜻함이 있는 것 같다. 요즘 정통 멜로가 사양 산업으로 약간 기운 것 같아서 좋은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양연화는 광장 시장의 마약 김밥 같은 드라마다. 김밥은 어찌보면 흔하다. 그리고 첫사랑 소재 드라마가 정말 많았다. 그런데 화양연화는 마약김밥처럼 빠져드는 그런 드라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화양연화는 하이바이,마마! 후속으로 25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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