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백탁현상 없는 자외선 차단 소재 개발"
입력 2020-04-24 22:55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들뜨는 백탁 현상이 없으면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반사하는 '다공성 마이크로 무기 소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재랩의 이연 박사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이기라 교수 연구실과의 공동 과제로 진행됐습니다.

공동연구팀은 미세한 크기로 가운데가 비어 있는 '실리카 구형 입자'를 균일하게 합성·조립해냈고, 이 입자로 만든 필름이 자외선을 강하게 반사하면서도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투명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새 기술을 활용하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얼굴이 하얗게 들뜨거나 제형이 뭉치는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