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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부가 머니?’ 리틀 싸이, 황민우를 위한 영어 공부법 (ft. 강성태)
입력 2020-04-24 21:50  | 수정 2020-04-24 22: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리틀 싸이 황민우 군이 중3이 돼서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배우 소이현이 새 MC로 합류한 가운데 ‘리틀 싸이로 알려진 황민우 군 가족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리틀 싸이'로 유명해진 황민우 군이 중3 훈남으로 돌아왔다. 특별히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가 공부 노하우를 전수해주겠다고 밝히며 인사를 했다. 그는 저도 학부모이기 때문에 배우고 있다”라며 ‘공부가 머니?의 열혈 시청자라고 덧붙였다.
황민우 군은 당시는 잠도 못 잘 정도로 바빴다”라며 현재 음원을 낸 가수 및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민우는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와 함께 출연,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베트남인이라 한국 교육을 잘 모르시고, 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셔서 질문이 어려웠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을 전했다. 하지만 민우 군은 세계를 누비는 싸이를 보며 싸이 형처럼 영어 공부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서 황민우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특히 형 민우의 끼를 닮은 8살 남동생 민호가 아침에 기상과 동시에 트로트부터 춤, 사극 연기까지 다양한 끼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식탁에서 부부의 의견 차이가 보였다. 민우 군의 아빠는 아들이 이미 직업이 있으니 공부는 잘 할 필요 없다는 의견을 밝혔고, 반면 엄마는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기에 대학은 꼭 보내고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후 민우는 책상에 앉아 영단어 공부를 했지만 집중하지 못했고, 설상가상 흥 많은 동생의 소리에 흔들렸다. 이에 ‘공신 강성태는 영어는 단순히 외우지 않고 이해를 해야 한다. 어원을 통해서 단어의 뜻을 파악하라”면서 공신들은 '어원맵' 으로 공부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엄마는 공부 분위기를 만들려고 둘째 민호의 받아쓰기를 봐주며 함께 공부했다. 이에 민호는 동생 눈높이에 맞춰서 트로트 가사 받아쓰기 대결이 펼치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민호는 엄마에게 받아쓰기는 졌지만, 초3 수준의 세 자릿수 덧셈을 척척 해내며 반전의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민우 군은 엄마와 영단어 공부를 미리한 뒤에 학원으로 갔고, 영단어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이를 본 강성태는 너무 잘 했지만 단어시험 한 번 만점 받은 걸로 영어를 잘한다면 걱정 없을 것”이라며 민우 군의 낮은 영어 난이도를 지적했다.
이어서 강성태는 요즘 학생들이 영문법 공부를 안 한다. 영문법은 말이 구성된 원리이다. 나중에 독해가 어렵다. 중3이니까, 문법은 한번 밟고 올라가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대한민국의 영어 시험은 영어 속독 시험”이라며 지문의 종류가 10개 정도로 제한돼 있어서 지문의 구조를 외우면 좋다”고 팁을 전했다.
학원에서 돌아온 민우는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지만, 동생 민호의 성화로 개인 방송을 찍기 시작했다. 형제는 남진의 ‘나야 나를 맛깔나게 불렀다. 엄마는 매니저, 아빠는 형제의 열렬한 팬으로 훈훈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또한 민우는 촬영한 영상을 직접 편집까지 독학해서 배운 놀라운 능력자였다.
한편 강성태는 공부의 공백을 매우기 위해 낮은 학년의 공부까지 하는 민우를 보고 ‘1X3과 3X1 공부법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세 권의 책을 한 번씩 보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세 번 정독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며 단 한 권만이라도 마스터하면 자신감을 얻고 공부할 수 있다”고 찐조언을 해줬다.
또한 중3인 민우가 예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자, 전문가들은 예고 진학을 위한 실기와 교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우의 검사 결과,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손정선 전문가는 다문화 가정으로 사용되는 어휘 수준이 낮았을 수 있고, 동생 수준에 맞춰 있는 어휘력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환경의 영향을 지적했다. 이에 민우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조언들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성태는 자신도 민우와 같이 중3 시절에 역전한 케이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그는 저는 하루 18시간 공부를 했다. 공부법을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무식하게 했다”면서 약 먹듯이 공부하라. 매일 습관을 붙여서 하나로 하라. 눈뜨자마자 영어 단어 5개씩을 붙여서 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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