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13일째 공개활동 중단…트럼프 "CNN 보도 부정확“
입력 2020-04-24 19:31  | 수정 2020-04-24 20:46
【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산에서 걷는 게 포착이 됐다는 등 다양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북한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위중설에 대해 '모른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CNN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에서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거나 코로나19 때문에 피신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김 위원장에 대한 보도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김 위원장의 행보를 공개해 건재함을 과시할 만도 하지만 김 위원장은 13일째 공개활동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영상이나 사진 없이 김 위원장의 동정만 보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 수리아아랍공화국(시리아)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냈습니다."

김 위원장의 위중설을 처음 전한 CNN 보도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틀 만에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CNN 보도는 부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CNN이 오래된 문서를 썼다고 듣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한 추가적인 설명 없이 북한과 좋은 관계이고 김 위원장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지난해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연기했던 연합공중훈련을 전격적으로 실시했습니다.

F-15K와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기 전에 계획된 것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계속된 데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