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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3홈런’ SK, 한동민 최정 김창평 앞세워 4-3 승
입력 2020-04-24 17:15 
SK가 홈런 3방을 앞세워 LG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SK와이번스가 ‘홈런군단의 위용을 드러냈다. 홈런 3방을 앞세워 LG트윈스를 눌렀다.
SK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를 4-3으로 이겼다.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6-3으로 이긴 SK는 이 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SK는 닉 킹엄이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동민 최정 김창평은 나란히 솔로포를 날리며 기세를 살렸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용택(1타수 1안타 1타점) 구본혁(1타수 1안타 1타점) 이천웅(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이 타점을 올렸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2회 1사 후에 들어선 한동민은 임찬규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LG는 5회와 6회 연달아 점수를 올렸다. 5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렸고, 이천웅이 2루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6회는 1사 후 채은성이 3루 실책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김용의가 2사 후 도루를 강행했다. 김민성의 볼넷에 이어 대타 박용택이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염 감독 재회 듀오 채태인 윤석민에 힘입어 다시 균형을 맞췄다. 7회 선두타자 채태인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대타 윤석민이 좌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8회 두 팀은 1점을 주고받았다. SK는 최정이 정우영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LG는 선두타자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후 구본혁이 중월 1타점 2루타로 응수했다.
대미를 장식한 이는 김창평이었다. 김창평은 바뀐 투수 고우석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담장을 넘겼다. LG는 9회 하재훈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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