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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사진삭제, 결국 김유진PD 사진 다 지웠다
입력 2020-04-24 16: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이원일 셰프가 학폭논란이 불거진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사진을 SNS에서 삭제했다.
24일 이원일 셰프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더 이상 김유진 PD의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 이원일 셰프는 결혼을 앞두고 그동안 SNS에 김유진 PD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드러내왔으나 김 PD와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가담 의혹이 폭로된 이후 그 불똥을 온통 감당해야 했다. 지난 21일 김유진 PD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온라인에 공개된 이후 사과-잠정 하차-사과의 연속이었다.
이원일 셰프는 22일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죄송하다. 가장 먼저 깊은 상처를 받았을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 자진하차했다. 이어 이날 오후 김유진 PD와 나란히 손편지 사과문을 올렸으나 김유진이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드린다”고 적어 화를 더했다. 결국 이원일 셰프는 23일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잠정하차했다.

당초 김유진에게 쏟아지던 비판은 이원일 셰프가 지난달 SNS 메시지를 통해 김유진 PD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두 사람 모두에 대한 싸늘한 시선으로 확대됐다. 이에 부담을 느낀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의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 PD는 두 차례 사과문을 낸 뒤에도 사과의 태도와, 추가 학폭 증언 등으로 여전히 논란을 사고 있다.
한편,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와 4월 26일 결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8월 29일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sje@mkinternet.com
사진|이원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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