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프레스룸] 김태일 기자 /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 진실은?
입력 2020-04-24 16:26  | 수정 2020-04-24 16:38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을 처음 보도한 CNN을 가리켜 연일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 (현지시간 23일)
저는 기사가 부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할게요. 그 보도는 부정확한 언론사(CNN)에 의해 보도된 겁니다. 저는 CNN이 오래된 서류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제가 들은 사실입니다. 저는 그 기사가 잘못됐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기사가 부정확하길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별장이 있는 원산에 있고,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는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말을 빌려 김 위원장이 사실상 사망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물론 누구도 사실 확인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폐쇄적인 북한이라 사실 확인은 못한 채 설 들만 난무하며 혼란을 키우는 상황이죠.

지금까지 나온 여러 보도들을 요약해본다면 현재 김정은의 상태는 이거 아니면 저거,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정말 김 위원장의 상태가 위중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지 아니면 평양을 벗어나 원산에 머물면서 정상적으로 현지 지도를 하고 있던지.


이런 가운데 북한은 연일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강조하는 보도만 내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사실 확인은 김정은 위원장 본인이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태일의 프레스콕 '북한 최고지도자의 건강 상태 진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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