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메일 앱 결함 해킹 이용 의혹에 "증거 없다"
입력 2020-04-24 15:53  | 수정 2020-05-01 16:07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기본으로 설치된 '메일 앱'의 보안 결함이 해킹에 이용됐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 젝옵스(ZecOps)는 지난 23일 해커들이 메일 앱 결함을 이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해킹해 개인 정보 등을 탈취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해당 문제가 이용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야기하지는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애플 측은 "그 연구원은 메일 앱 내 세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그 문제점만으로는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보안을 우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문제점이 고객들에게 불리하게 사용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젝옵스는 몇 곳의 단체를 상대로 이뤄진 해킹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이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추가적인 기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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